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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우리가 중년이란다.

s비소리 2014. 9. 28. 18:05

 

친구야 우리가 중년이란다.  / 土 愛 天

  

 

안녕..잘 잤니 오늘은 어떤하루를 맞이하게 될까

오늘은 누구를 만나고 누구와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까 ..

 

 

 

 친구야 난 말이야 항상 이런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래서 하루가 늘 새롭고 늘 가슴부풀어..

 

 

흔대 요즘은 또 하나의 변화가 생겨 버렸네..

비밀이야..

나에게도 이제 비밀이 생겨 버렸다.

 

 

눈을 뜨면 자꾸 누군가 생각이 많이나

이런게 사랑일까..

 

 

괜시리 걱정되고 자꾸 관심이 생기고

또.. 참견도 하고싶고 잔소리도 하고 싶고

  

 

정말 이런게 사랑이니..

나에게 사랑이 왔나봐..

 

 

친구야 눈꽃 이쁘징..

내가 너 줄려구 복슬 강아지 만들었다.

뻥~~치시네 그렇게 말하고 싶은거지..

 

 

칫~ 친구의 이쁜마음도 몰라주고

때로는 알아도 모르는체 믿어주는거야

  

 

너가 좋아하는 복수꽃이다.

훔쳐온거 아니고 너랑 함께 개 고생하면서 찍은거잖어

 

 

엥~~요것은..고백할께..

빌려왔다.

 

 

우리가 간절히 찍고 싶어 했는데..

포항 그곳에만 왜 눈이 안내린겨..

 

 

그래두 너무 이쁘다.

너와 내가 가장 마음이 잘 맞는거 꽃 구경가는 날이잖어

 

 

이그~~이뽀

꼭 너랑 내 모습 닮았다.

 

 

 

이 가늘픈 꽃은 꿩의 바람꽃일까

 

 

 

 

애초로워서 못 보겠다.

왜 이렇게 맴이 아플까

 

 

 

 

추운데 홀로 피는 꽃은 외로워 보여

우리도 마찬가지일테지

다행이다. 넌 내가 있고 난 너가 있어 덜 외롭다 그자..

 

 

아~~이꽃은 크로커스다.

꽃말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즐겁습니다.

 

 

친구야 감기조심해

한절기때는 더 더욱..

 

 

 

어제 너 때문 내가 많이 웃었다.

감기가 딱 들어붙어 안떨어진다며 투정부리는 모습이 보였어..

 

 

차라리 너가 붙어서 안 떨어졌으면 좋겠다고..ㅋㅋ

말도 우찌 그렇게 이쁘게 잘 하냐

좋았어 내가 꼭 붙어 안 떨어질께

 

 

나중에 귀찮아 죽겠다며 그때 후회해도 소용없다.

생각나니..

처음그날 내가 친구로 다가갔을때 너가 했던말

 

 

 

친구라면

평생을 함께 소통하여야 할 친구여야 하는데...

안 헤어질 약속 할 수 있냐던 말

 

 

 

흔대 넌 여전하다.

그 마음들이 한결같구나

 

 

그래서 난 너가 더 좋다.

좋아하는 마음들은 참 이쁘다 ..그쟈

이 꽃들처럼

 

 

또 한계절이 지나가고 초록의 봄이 온다.

산약초 케러 가자. 

 

 

중년은 이런것들이 즐거움인것같다.

건강을 위해 서로 약초의 효능을 얘기하며 지내는 것

그리고 챙겨주며 걱정해 주는 마음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