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좋 은 글

부담없이 한번 만나고 싶은 사람

s비소리 2014. 9. 3. 18:53



 



일을 하다가 문득,
생각나 전화를 걸면 받자 마자
"내가 할려고 했는데"  하는 싱거운 사람.


서점에 들렀을 때
공감하는 것이 똑 같아
같은 책을 두권 사게 만드는 사람.



 



거울 속의 나이든 나에게
생동감을 일깨워
젊음의 미소를 짓도록 하는 사람.

살포시 가슴에 내려앉아
안 좋아하는 커피를
하루에 두어 잔은 꼭 마시게 하는 사람.


 



누구의 글을 읽던
자신의 느낌을 글로 피력하거나
작가의 의도를 진지하게 헤아리려는 사람.

와인보다 더 부드러운 음악을
불꺼진 방에서 홀로 들으며
허밍을 하는 낭만과 정서를 가진 사람.


 



굳이 선을 그으라면
헤어짐이 예견된 사선 보다는
늘 한결같이 동행하는 평행선 같은 사람.

눈물을 참으려 하지 말고 가끔 울어서
눈을 마르게 하지 말아야 한다며
가끔 눈물 흘리게 하는 인간적인 사람.


 



돌틈에 핀 야생화에게 감사를 표하고
항상 낮은 곳을 선호하며
낮은 삶의 진리를 깊이 깨닫게 해주는 사람.


이런 사람,
부담없이 한번 만나고 싶지 않은가요....?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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