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좋 은 글

봄이 오면 나는

s비소리 2015. 3. 14. 06:16

 

 

 

 

..봄이 오면 나는..

 

 

 

 

 

 

 

 

 


봄이 오면 나는..
활짝 피어나기 전에

 

조금씩 고운 기침을 하는
꽃나무들 옆에서

덩달아 봄앓이를 하고 싶다

 

 

 

 

 

 

 

 

 


살아 있음의 향기를

 

온몸으로 피워 올리는

 

꽃나무와 함께

 

 

나도 기쁨의 잔기침을 하며
조용히 깨어나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매일 새소리를 듣고 싶다

 

산에서 바다에서 정원에서
고운 목청 돋우는

새들의 지저귐으로..

 

 

 

 

 

 

 

 

 

 

 

봄을 제일 먼저 느끼게 되는 나는..
바쁘고 힘든 삶의 무게에도

 

짓눌리지 않고

 


가볍게 날아다닐 수 있는
자유의 은빛 날개 하나를
내 영혼에 달아주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조금은 들뜨게 되는 마음도
너무 걱정하지 말고

더욱 기쁘고 명랑하게
노래하는 새가 되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유리창을 맑게 닦아

 

 

하늘과 나무와

 

연못이잘 보이게 하고
또 하나의 창문을 마음에 달고 싶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해인

고운 새는 어디에 숨었을까 중에서


"몇일 시샘하는 꽃샘추위에

고생많으셨어요!

깨끗하게 봄 문을 열어 주려고

그렇게 찬바람이 불었나 봅니다

감기도 몸살도 훨훨 날려버리시구요

이삔봄 고운 주말 되세요

사랑합니다..향기님!"

 

 

 

 

 

 

 

(음악 :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박강수)

 

 

'.....나의이야기 > 좋 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싫어집니다.  (0) 2015.03.14
아무것도 아니란다 얘야  (0) 2015.03.14
인연설  (0) 2015.03.13
인생의 벗이 그리워 질때  (0) 2015.03.12
당신에게 행운이 있기를  (0) 201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