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싫어집니다.
"수행하며 모든 것을
자신에게 돌려보게 되니
제 모습이 싫어지고
침체되어 가는 것을
느낍니다.
'나'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우리에게는 두 개의
상이 있습니다.
하나는 현실의 '나'
다른 하나는 내가
원하는 '나'입니다.
내가 원하는 '나'는
생각 속에만 있고,
정작 현실의 '나'는
집착 속에 살면서
화가 나면 화를 내고
그것을 깨닫지도
못합니다.
그러니 내가 원하는
'나'의 기준에서
현실의 '나'는 꼴 보기
싫은 존재예요.
그런 현실의 '나'를
합리화하지도
부끄러워하지도 말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미워하면 안 됩니다.
자기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허상에
사로잡혀 꿈속에
사는 겁니다.
자기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별 것
이닙니다.
인정한다고 내가
나빠지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그때 한
생각일 뿐입니다.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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