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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혹시, 맡겨둔 커피 한 잔 있나요?"

s비소리 2015. 3. 26. 07:57

 

"저.. 혹시, 맡겨둔 커피 한 잔 있나요?"

카페에 들어가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뒤이어 두 사람이 카페에 들어왔다

"커피 다섯 잔이요~

두 잔은 저희가 마실 거구요

세 잔은 맡겨 둘게요!"

그들은 커피 다섯 잔의 값을 내고

두 잔만 들고 카페를 나갔다

시간이 흐르고

허름한 옷파림의 한 남자

카페에 들어와 수줍게 물었다

"저.. 혹시, 맡겨둔 커피 한 잔 있나요?"

이름 모를 누군가를 위해서

커피 값을 미리 냈던 것이다.

맡겨두는 커피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시작됐다

이 전통이 세계를 돌고 돌아

이제 사람들은 커피뿐만 아니라

샌드위치나 간단한 식사까지..

대학로 마로니에의 어느 극장에는

맡겨두는 연극 티켓도 생겨났다

"오늘..누군가도

이 따뜻한 온기를 느끼겠지?"

너의 마음이 안녕 하기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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