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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독백

s비소리 2016. 12. 19. 02:23

12월의 독백───… ☆ / 오광수


남은 달력 한 장이 작은 바람에도 팔랑거리는 세월인데 한해를 채웠다는 가슴은 내놓을 게 없습니다.


욕심을 버리자고 다잡은 마음이었는데 손 하나는 펼치면서 뒤에 감춘 손은 꼭 쥐고 있는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비우면 채워지는 이치를 이젠 어렴풋이 알련만 한 치 앞도 모르는 숙맥이 되어 또 누굴 원망하며 미워합니다.


돌려보면 아쉬운 필름만이 허공에 돌고 다시 잡으려 손을 내밀어 봐도 기약의 언질도 받지 못한 채 빈손입니다.


그러나 그러나 말입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텅 빈 가슴을 또 드러내어도 내년에는 더 나을 것 같은 마음이 드는데 어쩝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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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님... 12월도 벌써 중반을 지났네요 지난날에 초록으로 숲을 이루고.... 오색물결로 우리들에게 추억과 행복을 전해줬던 나무들이 이제는 돌고도는 계절 속에서 앙상한 가지만이 찬 바람을 맞고 있는 풍경을 보노라면 왠지 쓸쓸함이 묻어 나오더군요. 때로는 힘들어하고... 때로는 수없이 웃으며 행복해 하던 열두장의 달력도 이제 남은것은 딱 한장... 그러나... 너무 쓸쓸해 하지 마세요. 우리에게는.... 가슴벅찬 새로운 해가 있으니까요.... 한해에 소망했던 모든일들 다 이루면서 걸어 갈수는 없지만... 다음해는 꼭 이룰수있는 소망의 문은 활짝 열려있으니.... 오늘도 행복의 날개를 펼치시면서 편안하고 행복한 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좀포근하죠. 변덕심한 날씨에. 꼬옥 감기 조심하시구요♧

비 소 리